키캡 입문: 프로파일 총정리. 근본부터 귀여운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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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키캡 프로파일(profile, 프로필)은 쉽게 말해 '키캡 모양'에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높이·경사각·상단 형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디자인과 타건 편의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키캡 구입 전에 꼭 살펴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각 프로파일의 특징은 '대체로 이렇다'는 것입니다. 키캡 제조사에 따라 둥근 정도, 움푹 들어간 정도, 윗면의 넓이 등 여러 부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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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래된 프로파일
1-1. SA
1-2. DSA
1-3. Cherry (DCS) - 타이핑이 편해서 인기가 제일 많음
1-4. OEM
2. 높이가 일정한 프로파일: 통일감·귀여움
- 위에서 본 DSA
- XDA, MOA, MOG, MAO = 귀여워서 인기 많음
- 기타: MA, HOA, ZDA, XOA, KOA
3. 계단식 프로파일: 인체공학적, 편한 타이핑
- 위에서 본 SA, 체리, OEM
- MDA, ISA(XVX), SOA = 귀여움 + 계단식
- 기타: ASA, CSA, KSA, OSA
4. 요약
◆ 1. 오래된 프로파일: SA, DSA, Cherry, OEM
역사가 길고 사용자가 많은 근본 프로파일입니다.
- 타건이 편하다는 점에서 체리(Cherry) 프로파일의 인기가 가장 좋고, 제품도 다양합니다.
- SA와 OEM 프로파일은 높이에서 나오는 레트로함과 묵직한 사운드를 즐기는 매니아들이 찾습니다.
- DSA는 낮은 키캡(로우 프로파일)입니다.
사용해본 사람이 많은 만큼 비교의 기준점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하나씩 살펴 봅니다.
◆ 1-1. SA 프로파일
가장 높은 키캡의 대명사 SA입니다.
- 굉장히 높고(최고 16mm 이상), 계단형(sculpted)이고, 상단이 구면형(spherical)입니다.
- 키캡 상단은 사각형이고 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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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 키캡 측면, 출처: 위키미디어 |
- '시그니처 플라스틱(Signature Plastics, SP)'에서 개발했습니다.
- 타자기처럼 굉장히 높습니다. 팜레스트 없이는 사용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타건 편의성을 위해 계단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 가운데가 구면형으로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SA라는 이름이 'Spherical All-rows'을 줄인 것이라고 보면, 높이와 더불어 SA 프로파일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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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 키캡 예시, 출처: Signature Plastics |
위의 예시 이미지를 통해 본 SA 키캡의 특징입니다.
- 제일 아래의 방향키나 Ctrl키마저 굉장히 높습니다.
-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 위쪽은 라운딩 처리가 아주 약간만 된 사각형에 가깝습니다.
- 키캡의 상단 면적이 좁은 편입니다.
▶ SA 프로파일 장단점
- 여러 키캡이 개발된 지금에 와서도 종종 사용되는 이유로는 ①레트로 감성, ②묵직한 소리(속칭 도각도각) 등이 있습니다.
- 너무 높아서 타건 편의성은 좋지 않습니다. 장시간 타이핑 시에는 팜레스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프로파일이 SA보다 낮을 정도로 SA는 굉장히 키가 큰 프로파일입니다.
◆ 1-2. DSA
로우 프로파일 키캡으로 종종 사용되는 DSA입니다.
- 굉장히 낮고(최고 약 8mm), 균일(uniform)하고, 상단이 구면형입니다.
- 키캡 상단은 약간 둥근 사각형이고 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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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A 프로파일 키캡 측면, 출처: 위키미디어 |
- 위의 SA와 마찬가지로 '시그니처 플라스틱'에서 개발했습니다.
- 상단 최고 높이가 7~8mm로 굉장히 낮습니다. 상품 페이지에 '로우 프로파일 키캡'이라고만 적혀 있는 경우, 자세히 보면 DSA 프로파일인 경우가 있습니다.
- 높이가 앞뒤로 거의 똑같습니다.
- 가운데가 구면형으로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DSA라는 이름이 'DIN Spherical All-rows'을 줄인 것이라고 보면, DSA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 여기에서 DIN은 독일 표준화 기구(Deutsches Institut für Normung)입니다. 1980년대 독일(당시에는 서독)에서 손목 건강을 위해 키보드 높이를 규제하는 법률이 통과되었는데, 이때 지켜야 할 기준이 DIN 규격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A 키캡은 너무 높기 때문에, DIN 규격을 지키려는 목적으로 다양한 키캡 프로파일이 개발되었습니다. DSA는 그 중에서도 높이를 극단적으로 낮춘 키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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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A 키캡 예시, 출처: Signature Plastics 좌측 제품 / 우측 제품 |
예시 이미지를 통해 본 DSA 프로파일의 특징입니다.
- 위쪽은 아주 약간 둥근 사각형입니다.
- 키캡의 상단 면적이 좁은 편입니다.
-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것이 느껴집니다.
-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고, 키캡의 높이가 모두 같습니다.
제조사에 따라서는 위쪽을 더 둥글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낮다, 높이가 똑같다,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다'라는 특징만큼은 유지하는 편입니다.
▶ DSA 프로파일 장단점
- 높이가 굉장히 낮아서 손목이 편합니다. 충분히 낮은 키보드라면 팜레스트가 없어도 될 것입니다.
- 모든 키캡의 기본 형태가 같기 때문에, 키캡의 배치가 자유롭습니다 ESC를 제일 아래에 넣어도 똑같습니다.
- 계단식이 아니어서 오타가 약간 더 나옵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 위는 직접 촬영한 XDA 키캡입니다. DSA보다 1mm 정도 높고, 윗면이 약간 더 넓지만, 높이가 균일하다는 점은 같습니다.
- 체리 같은 계단식(sculpted) 프로파일의 경우 일반적으로 Caps Lock 줄이 가장 낮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Tab을 누를 때 실수로 Caps Lock을 누르는 경우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ㅗ"이렇게 타이핑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 하지만 높이가 모두 똑같은 프로파일의 경우, 탭을 누르다가 캡스락도 같이 누르는 경우가 쉽게 생깁니다. 손가락이 약간 누워 있기 때문에 걸리는 것입니다. 오타를 피하려면 손가락을 더 세우거나, 신경써서 가운데를 눌러야 합니다.
- 그나마 DSA는 키캡이 굉장히 낮고 좁은 편이어서, XDA나 MOA처럼 조금 더 높고 넓은 키캡에 비해서는 걸림이 덜합니다. 하지만 바로 아래의 체리처럼 본격적으로 타건 편의를 챙긴 키캡에 비해서는 불편합니다.
◆ 1-3. Cherry (DCS) - 타이핑이 편해서 인기가 제일 많음
타이핑이 편안한 인체공학적 프로파일의 대명사 '체리(Cherry)'입니다.
- 상당히 낮고(최고 약 9~10mm), 계단식이고, 상단이 원통형(cylindrical)입니다.
- 키캡 상단은 사각형이고 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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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쪽 체리 / 아래쪽 DCS 프로파일 키캡 측면, 출처: 위키미디어 |
- 'Cherry AG'라는 기업에서 만들었는데, 프로파일 자체가 굉장히 크게 유행을 해서 그 자체로 '체리 프로파일'이라고 불립니다.
- 키캡 상품을 검색해 보면 체리 프로파일이 제일 많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 비슷한 시기에 '시그니처 플라스틱'에서 개발한 DCS라는 프로파일도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DCS가 높이만 살짝 높고, 디자인 철학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DCS는 경쟁에 밀려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체리보다 높은 걸 원하시는 분은 OEM 프로파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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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 키캡 예시, 출처: AKKO |
예시 이미지를 통해 본 체리 프로파일의 특징입니다.
- 상단 최고 높이가 9~10mm로 상당히 낮습니다. 게다가 계단식이고 상단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제일 낮은 부분의 높이는 약 4.5~5mm로 엄청나게 낮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백스페이스 줄이 확 높아보이지만, 사실 그 아래가 굉장히 낮은 것입니다.
- 아래에서 봤을 때 움푹 들어간 원통형(cylinder)입니다. 다만 깊게 파여 있지는 않습니다.
- 위쪽은 사각형이고, 면적이 좁은 편입니다.
▶ 체리 프로파일 장점
- 인기가 많아서 다양한 디자인의 키캡을 찾기 쉽습니다. 애니메이션 콜라보 키캡도 체리 프로파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다른 프로파일이 나을 수 있습니다만, 소비자들이 체리 프로파일을 그만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 타이핑이 편합니다. 높이와 키캡 형태, 기울기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 다른 프로파일에 비해 오타 가능성이 낮습니다. 상단 면적을 적당히 줄이고, 거기에 오타를 고려한 높이 설계까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직접 촬영한 체리 프로파일 키캡 사진입니다. 막대기를 눕히고 Tab 키의 아래쪽을 눌렀는데도 Caps Lock 키에 접촉이 없습니다. 탭의 아래쪽이 높고, 캡스락의 위쪽이 낮으며, 거기에 더해 캡스락이 더 낮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체리 프로파일 단점
- 스위치 형태나 방향에 따라 키캡과 충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역방향 스위치에 체리 프로파일 키캡을 정방향으로 사용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입력이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타이핑 중에 걸리는 소리가 나는 건 아쉬운 일입니다.
- 요즘은 스위치도 이를 고려하여 설계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키캡 구입 시 스위치와의 호환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 키캡 상단이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손을 가만히 두고 타이핑을 할 때보다는, 손을 움직이며 게임을 할 때 체감될 것입니다. 이때는 상단이 넓은 MDA·ISA(계단), XDA(균일) 등 아래에서 소개 드릴 프로파일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 1-4. OEM
체리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약간 더 높게 디자인된 프로파일입니다.
- 약간 높고(최고 약 11mm), 계단식이며, 상단이 원통형입니다.
- 키캡 상단은 사각형이고 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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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M 프로파일 키캡 측면, 출처: 위키미디어 |
-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은 많이 들어보신 그 OEM입니다. 원청업체에서 키보드 위탁생산을 맡길 때 기본 키캡으로 호환성이 좋은 것을 사용했는데, 바로 그 호환성을 챙긴 것이 OEM 프로파일입니다.
- 바로 위에서 스위치와 키캡의 충돌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OEM 프로파일은 제일 낮은 부분도 약 7mm이기 때문에 간섭이 거의 없습니다. 이외에는 체리 프로파일과 구조적으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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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M 키캡 예시, 출처: 몬스타기어 |
위의 예시 이미지를 보면 OEM 키캡의 특징이 보입니다.
- 상단 최고 높이가 약 11mm로 약간 높습니다. 타이핑 시 팜레스트가 필요하다고 하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 아래에서 봤을 때 움푹 들어간 원통형(cylindrical)입니다.
- 위쪽은 사각형이고 면적이 좁은 편입니다.
▶ OEM 프로파일 장단점
- 높이 이외에는 체리 프로파일과 비슷합니다. 즉 체리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하다가 OEM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하면 적응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높이 차이가 은근히 커서, 장시간 타이핑 시에는 팜레스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SA급으로 높은 건 아니라서 괜찮다는 분도 없지는 않습니다.
- 그래도 스위치 간섭이 없는 키캡을 찾거나, 레트로 감성·묵직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수요가 있습니다. 체리 프로파일도 팜레스트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팜레스트를 사용한다면 OEM 프로파일까지 선택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 2. 높이가 일정한 프로파일: 통일감·귀여움
여기서부터는 2010년대 중반 Cherry AG의 각종 특허가 만료된 이후, 커스텀 키캡 시장에서 새롭게 나타난 키캡 프로파일을 간략히 소개 드립니다.
이 목차에서는 특히 높이가 일정한(uniform) 키캡 프로파일을 다룹니다.
- 높이가 일정한 프로파일은 공통적인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모든 줄의 높이가 같아서 키캡의 배치가 자유롭습니다. 특이한 배열의 키보드를 사용할 때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위는 계단형 프로파일의 예시입니다. 페이지업 키를 높이마다 하나씩 넣었습니다. 키보드 배열에 따라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키캡의 높이가 다르면 키캡을 구입할 때 본인의 키보드 배열에 따른 호환성을 신경써야 합니다. 하지만 높이가 일정하면 페이지업가 하나만 있어도 되니, 호환성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여운 키캡은 높이가 일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점
- 계단식에 비해 인체공학적 설계는 거의 없기 때문에, 오타가 나기 쉽고 손가락 피로도가 증가합니다.
- 위에서도 본 XDA 프로파일 키캡입니다. 탭을 누를 때 캡스락을 건드리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이걸 피하려면 팜레스트를 써서 손을 높게 두고 쓰거나, 손가락을 세워서 타이핑해야 합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높이가 일정한 프로파일은 그 특유의 귀여움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간단히 살펴 봅니다.
- 위에서 본 DSA도 높이가 일정합니다. 다만 귀여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 XDA
귀여운 키캡으로 굉장히 많이 판매되는 프로파일입니다.
- 체리보다 약간 높고(최고 약 9mm), 균일하며, 상단이 구면형이지만 평면에 가까운 제품도 많습니다.
- 키캡 상단은 약간 둥근 사각형이고 넓은 편입니다.
- 최고 높이는 체리와 비슷하지만, 계단이 없어서 체감상 체리보다 약간 높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엄청 높다는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귀여운 키캡 중에 많이 판매되는 이유가 비교적 낮은 높이 덕분인 것 같습니다.
▶ MOA
역시 귀여운 키캡으로 많이 판매됩니다.
- XDA보다 약간 높고(최고 약 10mm), 균일하며, 상단이 구면형입니다. 거의 평면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키캡 상단은 둥글고 넓은 편입니다.
- 계단이 없어서 체감상 OEM 정도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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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A 키캡 예시, 출처 AKKO |
▶ MOG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프로파일입니다.
- OEM보다 약간 높고(최고 약 11mm), 균일하며, 최상단은 거의 평면입니다.
- 키캡 상단은 둥글고, 상단은 은근히 좁은 편입니다.
- 계단이 없어서 체감상 OEM보다 더 높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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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G 키캡 예시, 출처: 키캡디자인 AKKO |
▶ MAO(고양이)
고양이 귀를 컨셉으로 한 프로파일입니다. 猫(고양이 묘)를 중국어로 마오(māo)라고 발음합니다.
- MOA와 거의 같고(최고 약 10mm), 균일하며, 상단이 거의 평면입니다.
- 키캡 상단은 둥근 사각형이고 넓습니다.
- 계단이 없어서 체감상 OEM 정도, 또는 그 이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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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O 키캡 예시, 출처: KiiBOOM |
- 이렇게 귀를 붙인 컨셉의 키캡은 OEM(AKKO 사쿠라베어), XDA(앱코 젤리베어 XDA) 프로파일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의 프로파일로 정립되면 검색이 쉬워져서 좋습니다.
▶ 기타 MOA, XDA계열
- 키캡 회사에서 기존 프로파일을 약간 수정하여 키캡을 만들고, 프로파일 이름을 따로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정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이름인 경우도 있습니다.
- 물론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처럼 해놓고, 실제 제품은 MOA나 XDA와 거의 똑같은 경우도 많습니다.
- MA: 약 12.5mm, 원형, 좁음
- HOA: 약 10mm, 상단이 거의 원형입니다.
- ZDA: 약 9.5mm, XDA보다 살짝 높습니다.
- XOA: 9~10mm, 높이나 형태 측면에서 XDA와 MOA 사이 느낌
- KOA: 약 9mm, XDA와 높이는 같은데 모서리를 깎아 8각형 느낌
◆ 3. 계단식 프로파일: 인체공학적, 편한 타이핑
계단식(sculpted) 프로파일은 타이핑을 편하게 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 이 목차에서 소개드릴 프로파일은, 높이가 일정한 프로파일에 비해서는 인기가 살짝 낮습니다. 타건 편의성이 디자인보다 중요하다면, 디자인 요소가 들어간 체리 키캡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즉 아래의 프로파일은, 귀여움이나 타건음을 중시하면서 타건 편의성도 챙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XDA·MOA 키캡이 예쁜데, 높이가 똑같으니 오타가 많이 나서 아쉽다"라고 생각한 분들이 여기까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단점
위의 균일 프로파일의 정반대입니다.
- 모든 줄의 높이가 달라서 키캡 배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위 사진은 페이지업 키가 어디에 배치될지 알 수 없으니 높이마다 하나씩 넣은 것입니다. 즉 키캡을 구입할 때 본인의 키보드 배열에 따른 호환성을 신경써야 합니다.
- 반면에 키캡이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되어 타건이 편합니다. 그리고 키를 살짝 잘못 눌러도 오타가 나올 가능성이 줄어듭니다.아래에서 계단식 프로파일을 간단히 살펴 봅니다.
- 위에서 본 SA, 체리, OEM도 계단식 프로파일입니다.
▶ MDA
상단이 넓으면서도 상단이 계단식인 프로파일입니다.
- 기본은 SA의 변형: ESC나 캡스락 줄 높이 기준 OEM보다 살짝 높고(최고 약 12.5mm), 계단형, 구면형입니다.
- 다만 SA 보다는 상단을 넓고 평평하게 만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SA+XDA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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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A 키캡 예시, 출처: WHATGEEK ACGAM |
- 위 그림의 숫자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실물은 설명과 또 다를 수 있습니다.
- MDA로 판매되지만 아래의 ISA 프로파일에 가까운 제품도 있습니다. ESC 줄만 OEM보다 높고, 나머지는 체리와 비슷하면서, 구면형이 아니라 원통형인 제품입니다. 이러면 사실상 아래의 ISA 프로파일입니다.
-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같은 금형으로 생산한 제품을 양쪽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키캡 상단이 넓은 계단식 프로파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약간 평평하게 만든 MDA는 ISA와 큰 차이가 없게 됩니다.
▶ ISA ≒ XVX
체리+XDA로 홍보하는 프로파일입니다. 여기서 XVX는 회사 이름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서는 ISA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최고 높이는 OEM보다 살짝 높지만, 전체적으로는 체리보다 살짝만 높은 정도입니다. 계단형, 원통형입니다.
- '체리에서 상단 면적이 넓어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타겟으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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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VX 프로파일, 출처: XVX |
- R3(Tab 줄)의 아래보다 위가 높은 점은 SA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높이나 원통형이라는 점은 체리와 유사합니다.
- 상단이 평면에 가깝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SOA ≒ FOA
SA+MOA 느낌의 계단식 프로파일입니다. FOA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MOA의 동글동글한 느낌은 좋지만, 타건 편의성도 챙기고 싶은 경우 활용 가능합니다.
- OEM과 높이가 대체로 비슷하고(최고 약 11.5mm), 계단형, 구면형입니다.
- 키캡 상단은 둥글고 넓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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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A 키캡 예시, 출처: strawberryjam1986 |
▶ 기타 SA 계열
SA 프로파일의 레트로함, 타건음은 마음에 들지만 그 높이를 아쉬워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프로파일입니다.
- OEM(최고 약 11mm)~SA(최고 약 16mm) 사이 높이입니다.
- ASA, CSA, KSA, OSA 등이 있습니다. 일부는 AKKO, Keychron 등 회사의 이니셜을 붙인 것입니다.
◆ 4. 요약
선택지가 많으니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 대체로 높이가 높은 것부터 정리합니다.
계단형
▶ SA: 최고 16mm 이상, 계단형, 구면형, 사각형, 좁음
▶ SA 변형: ASA, CSA, KSA, OSA 등
▶ MDA: OEM보다 살짝 높음, 계단형, 구면형(SA보다 평평), 모서리 둥근 사각형, 넓음
▶ OEM: 최고 약 11mm, 계단식, 원통형, 사각형, 좁음
▶ SOA (FOA): 높이는 OEM 비슷, 계단형, 구면형. 원형, 넓음. MOA의 계단형
▶ XVX, ISA: 체리보다 살짝 높음, 계단형, 구면형(SA보다 평평)
▶ 체리: 최고 약 9~10mm, 계단식, 원통형, 사각형, 좁음
균일
▶ MA 최고 약 12.5mm, 균일, 구면형, 원형, 좁음
▶ MOG 최고 약 11mm, 균일, 빵모양
▶ MOA 최고 약 10mm, 균일, 구면형 (평면도 많음), 원형, 넓음
▶ MAO 최고 약 10mm, 균일, 평면, 고양이 모양(원형에 귀), 넓음
▶ MOA, MDA 변형: HOA, ZDA, XOA, KOA 등
▶ XDA 최고 약 9mm, 균일, 구면형 (평면도 많음), 둥근 사각형, 넓음
▶ DSA 최고 7~8mm, 균일, 구면형, 사각형, 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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