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뮉스프라위-매터 스레드 모션·조도 센서 리뷰
이케아의 매터 오버 스레드 모션·조도 센서, 뮉스프라위(MYGGSPRAY)의 사용 후기입니다.
출시 전에는 읽는 방법이 제각각이었습니다만, 공식 사이트에서 공식 명칭이 '뮉스프라위'로 결정되었습니다.
- 스웨덴어로 모기(Mygg) 스프레이라는 뜻입니다.
가격은 9,900원입니다.
뮉스프라위는 매터 오버 스레드 제품으로, 애플 홈팟/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구글 네스트 허브(2세대)/아마존 에코 닷/이케아 디리게라 등의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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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 이 글의 주인공 뮉스프라위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자 위쪽을 노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 제품 본체 사진입니다.
- 가운데가 뮉스프라위입니다. 동글동글 큼직합니다.
- 왼쪽은 아카라 지그비 모션센서 T1입니다. 정말 작습니다. 리뷰를 작성하지는 않았는데, CR2450 코인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가격은 할인가 기준 2만원 근처로, 뮉스프라위의 2배 정도입니다.
- 오른쪽은 크기 비교를 위한 플라스틱 카드입니다. 신용카드 사이즈와 같습니다.
- 이렇게 크기를 비교하면 뮉스프라위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 제품 뒤쪽 사진입니다.
- 벽에 걸 수 있도록 여기저기 구멍이 있습니다.
- 바로 아래에서 보겠지만 양면 테이프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양면 테이프로 붙일 수도 있습니다.
- 고정할 수 있는 기둥이 있다면, 구멍에 케이블 타이를 통과시켜서 케이블타이로 고정해도 됩니다.
- 45도씩 두 번 꺾여 있어서, 90도 벽 모서리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 뒤쪽 뚜껑을 열면 양면 테이프가 들어 있습니다. 3M 9448A입니다.
- 3M 9448A는 부직포를 기재(base)로 사용하는 양면 테이프입니다. 매끈한 플라스틱 같은 곳에 붙이기에는 좋지만, 두께가 얇아서 울퉁불퉁한 벽에 붙이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 제품 정보입니다. KC 인증을 비롯해 각종 인증 마크가 있습니다.
- 제품 코드는 E2494입니다. 검색할 때 이걸로 하면 정확하게 나옵니다.
-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합니다.
- 이케아 센서는 중국 생산 제품이 많은데, 뮉스프라위는 베트남 공장 생산입니다.
- IP67 방진 방수 등급이 적혀 있습니다. 실외(처마 아래 등) 사용도 문제 없는 등급입니다. 비를 맞는 것도 가능한 등급이기는 하지만, 건전지 교체를 하거나 오래 사용하다 보면 실제 방수 성능이 낮아지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비를 직접 맞는 곳에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제품 등록을 위한 매터 코드가 설명서에도 있지만, 제품 내에도 인쇄되어 있습니다. 분실 우려가 없습니다.
- 아래의 005-103712는 일본 총무성 인증 번호입니다.
▲ 일자 드라이버로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 건전지는 AAA 2개를 사용합니다. 1.2V, 1.5V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 위쪽에는 시스템 버튼이 있습니다. 한 번 누르면 페어링 모드 / 빠르게 네 번 누르면 이케아 제품 직접 페어링 모드, 길게 누르면 리셋입니다.
- 몇몇 매터 오버 스레드 제품은 지그비 페어링 모드도 있지만, 뮉스프라위는 없습니다.
◆ 2. 스마트싱스 및 홈 어시스턴트 연결
▲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동작 감지 여부와 조도, 배터리 잔량이 나옵니다.
- 기능은 이게 전부입니다. 감지 주기 설정 같은 것은 없습니다.
▲ 홈 어시스턴트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 역시 움직임 감지(재실 감지)와 조도만 측정 가능합니다. 설정 변경은 없습니다.
- 배터리 제품이기 때문에 슬리피 엔드 디바이스입니다. 일정 시간 감지가 없으면 절전 상태가 됩니다.
- 배터리 종류(AAA), 배터리 전압, 배터리 잔량을 볼 수 있습니다.
- 식별을 누르면 LED가 깜빡거립니다.
◆ 3. 각종 특성 및 테스트
▶ 모션
- 모션 감지 주기나 감도는 설정할 수 없습니다. 자동화를 만들 때 딜레이를 더 길게 줄 수는 있지만, 감지 해제를 더 빠르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 매터 규격에 아직 그런 설정값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터는 호환성을 최우선으로 두다 보니, 규격에 없는 것은 안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카라처럼 기능을 많이 넣는 회사도 가격이 더 높은 P2 모션 센서에 그런 설정을 안 넣은 것을 보면, 매터 규격에 감지 주기를 규정해 놓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 다른 리뷰를 보면 이케아 홈 스마트 앱에서도 설정이 안 되는 것으로 보아, 커스텀 클러스터 같은 건 넣어 놓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커스텀 클러스터는, 표준에서 벗어나지만 자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설정해 둔 것을 말합니다.
▲ 조립 설명서(링크)에 있는 감지 각도 설명입니다. 근거리 120도, 원거리 60도라는 의미 같습니다.
- 테스트해 본 결과, 내부 모션 감지 주기는 2~3초 정도(더 짧을 수도 있음), 감지 해제 시간(쿨다운)은 23~25초 정도로 보입니다.
- 마지막으로 모션이 감지된 후 25초간 아무런 움직임도 없으면 감지가 해제됩니다.
- 내부 모션 감지 주기가 2~3초로 추정된다는 의미: 예를 들어 X시 Y분 0초에 모션이 감지되었습니다. 움직임이 없다면 25초에 모션 감지가 해제될 것입니다. 그런데 3초에도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내부적으로 모션을 다시 감지하고, 타이머가 그때부터 다시 시작되어, 28초에 모션 감지가 해제됩니다.
- 감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책상에 설치하고 본 리뷰 글을 작성을 하는 중에도 감지 유지가 2~5분 정도는 됩니다. 감도가 낮은 모션 센서는 책상에서 타이핑하면서 마우스를 움직이는 정도로는 바로 꺼집니다.
- 내부 감지 주기가 짧고, 감도가 높기 때문에 서서 움직이는 공간에서는 감지가 거의 안 풀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창고나 세탁실처럼 계속 움직임이 있는 곳에 설치하면 좋을 것입니다.
▶ 조도
▲ 조도센서의 기록입니다. 마지막 보고값에서 5lx 이상의 변화가 있으면 바로, 5lx 이상의 변화가 없어도 5분마다 보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 정도면 조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5lx 미만의 미세한 밝기 변화를 캐치해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 4. 평가
평점: 7/10
- 가격과 반응 속도는 괜찮은데, 세부 설정이 없고, 크기 때문에 배치 자유도가 낮아서 아쉽습니다.
- 반응이 빠르고 내부 감지 주기가 짧아서 사람이 계속 활동하는 동안 꺼질 우려는 없어 보입니다. 창고처럼 사람이 계속 움직일 것 같은 공간에 설치하면 좋을 것입니다.
- 가격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구 지그비 제품도 4~5달러는 합니다. 한국에서 유통되어 고장이나 불량 대처가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봅니다.
- 구하기 쉬운 AAA 건전지를 쓴다는 점도 좋습니다. AAA 건전지는 사용되는 곳도 많고 구입도 쉽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굉장히 쉽습니다.
- 이케아는 전작 지그비 모션 센서 발호른(VALLHORN)에서도 감지 주기나 민감도 설정을 안 넣었던 것 같습니다. 지그비에서는 가능한데도 안 넣은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매터 규격상 가능했더라도 안 넣었을 것 같습니다.
-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그에 따라 무게도 가볍지 않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 자체도 단점이지만, 크기 때문에 배치 자유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약간의 각도 조정도 어렵습니다.
써보니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가격만큼의 역할은 하는 것 같아서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합니다. 2개월 정도 쓰면서 조명 자동화에 문제도 없었습니다. 다만 너무 커서 설치 제약이 크다는 점과 세부 설정이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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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값은 실시간으로 잘 업데이트 되는지 궁금하네요
답글삭제기존 보고값에서 5lx 이상의 변화가 있으면 바로, 5lx 이상의 변화가 없어도 5분마다 보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실시간 감지용으로 쓰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삭제본문에도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