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기질 센서 비교 및 선택 가이드 (제품 추천)
IoT 제품으로 스마트 홈을 구성할 때, 공기청정기 및 환기 자동화의 트리거로 많이 검토되는 공기질 센서 제품들을 자세히 비교하고, 어떤 기준에서 선택하면 좋은지 살펴 봅니다.
스마트폰과 통신이 안 되는 제품은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글
0-1. 공기질 센서를 왜 따로 써요?
0-2. 제품 요약 및 용어
▶ 한국 유통 제품
1.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
2.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
3. LG 공기질센서 TMSA2A4W
4. 시하스 스마트 공기질 측정기 시즌3
5. 이케아 알프스투가 (한국 출시 예정)
▶ 직구 제품
6. Sonoff AirGuard CO2 (직구)
7. 칭핑 에어모니터 라이트 (직구)
8. 칭핑 에어모니터 2 (직구)
9. 기타 제품
10. 마무리
◆ 0-1. 공기질 센서를 왜 따로 써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공기청정기에는 당연히 미세먼지 센서가 있습니다. 그러면 공기질 센서를 살 돈으로 그냥 공기청정기를 사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① 이산화탄소(CO2):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는 CO2 센서가 없습니다. CO2는 필터로 거를 수가 없고, 전열교환기나 창문 개방으로 환기를 해야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CO2 농도가 1,000ppm 이상이면 졸음, 2,000ppm 이상이면 두통, 3,000ppm 이상이면 현기증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링크=환경산업기술원). 졸음운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링크=KBS).
- 저도 CO2 센서를 두고 환기를 자주하여 1,000ppm 이하로 유지한 이후로 두통이 많이 줄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두통이 줄어든 경험 이후로 CO2 센서만큼은 친한 사람에게 추천도 해주고 관심을 보이면 선물도 해주었습니다.
② 상시 측정: 대부분의 공기청정기는 센서의 수명 감소를 막기 위해 작동 중에만 측정 값을 보여줍니다. 고가 공기청정기 중에는 상시 측정을 지원하는 제품도 있습니다만, 구입하신 분들이 "측정값이 부정확하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 이유는 미세먼지 센서의 수명이 비교적 짧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공기청정기 필터를 직접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기름이나 큰 먼지를 거르기 위한 프리필터가 굉장히 빨리 더러워집니다. 미세 센서도 이런 더러운 공기에 함께 노출됩니다. 주방 근처에 설치되었다면 기름 때문에 수명이 더 짧아집니다.
- 그렇다고 상시 측정을 지원하는 고가의 공기청정기를 자주 바꿀 수는 없으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기질 센서로 공기질을 상시 측정하고, 공기청정기가 필요할 때를 정확히 알아보는 것입니다.
③ 공기청정기 자동화: 공기질을 상시 측정하고, 사람이 움직여 환기를 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가 미리 감지하고 공기청정기나 전열교환기를 자동으로 켜준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빌딩의 공조실(Air Handling Unit Room) 같은 시스템입니다.
- 자동화까지는 안 하더라도, 공기질이 나빠지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 알림을 띄우는 정도로도 활용 가능하니, 수동 환기를 위해서도 도움이 됩니다.
④ 설치 위치: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바로 옆에 두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 주변의 공기가 공기청정기 주변의 공기보다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사람 근처에 별도의 공기질 센서를 두면 좋습니다.
◆ 0-2. 제품 추천 및 용어
비교하는 제품의 수가 많고,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요약을 먼저 적습니다.
- 가격에 할인/적립이 약간은 반영되어 있습니다. 직구의 경우 본문보다 더 저렴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 온습도는 모든 제품에서 측정됩니다. 미세먼지나 CO2 센서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온습도 자료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 한국 유통 공기질 센서
•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 (ACM-B1M1SC) / 19만원 / PM1.0·2.5·10, CO2(NDIR), TVOC, 온습도 / Wi-Fi / 배터리 있음 /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없음. 전작은 2~3년 차에 여러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본작은 4년차에도 치명적 이슈 보고 없음. 7/10 (리뷰 링크).
•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 / 8만원 / CO2(NDIR), 온습도 / Bluetooth / 배터리 있음(AA건전지x2 교체식)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 LG 공기질 센서 (TMSA2A4W) / 14.3만원 / PM1.0·2.5·10,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Thread (스마트 기능은 허브 필요) / 이 글에서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없음,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없음, 리뷰가 극도로 부족하여 검증 필요. 6/10 (리뷰 링크).
• 시하스 스마트 공기질 측정기 시즌3 (AQM-300-W) / 15.3만원 / PM2.5·10, CO2, TVOC, 조도, 온습도 / Wi-Fi (로컬 지원) /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알 수 없음, 크게 지적되는 문제는 없음
• 이케아 알프스투가 (한국 출시 예정) / 5만원 / PM2.5, CO2(열전도, 약간 부정확), 온습도 / Matter over Thread (스마트 기능은 허브 필요)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10년
- LG 공기질 센서와, 이케아 알프스투가는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별도의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직구 공기질 센서
• Sonoff SAWF-08P / 5만원 /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정확도와 사용성이 좋음. 8/10 (리뷰 링크).
• Sonoff SAWF-07P / 4만원 / PM2.5·10,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3,000시간(연속 125일)로 매우 짧음. 비추천.
• 칭핑 에어 모니터 라이트 (CGDN1) / 9만원 / PM2.5·10, CO2(NDIR), 온습도 / Wi-Fi, Bluetooth / 배터리 있음 / 2~3년 사용 후에 팬 소음 커진다는 보고 다수 있음. 직접 수리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음.
• 칭핑 에어 모니터 2 (CGS2) / 16만원 / PM2.5·10, CO2(NDIR), TVOC, 소음, 온습도 / Wi-Fi / 배터리 있음 / 이 글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 센서 부품을 쉽게 교체 가능
▶ 알리익스프레스에 파는 tuya 제품이나, 쿠팡에 파는 센서는 측정 항목이 더 많은데도 저렴하던데?
- 1점 리뷰나 외부 사이트의 실험 글을 보면 '뻥스펙' 제품이 많습니다. 옆에 술이나 화장품만 두어도 다른 수치가 함께 오른다는 리뷰도 많습니다. 즉 VOC(휘발성유기화합물)만 측정하고, 다른 수치는 추측해서 보여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실험해본 글이 정말 많습니다. [리뷰 예시1, 리뷰 예시2].
- tuya는 기기 제조사가 아니라 스마트 홈 플랫폼 기업입니다. 'tuya 센서'라는 건 '애플 홈 센서'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 tuya 센서라고 판매되는 제품 중 상당수는 여러 판매자가 같은 그림을 걸어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마다 실제로 오는 물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멀쩡한 물건을 팔다가 나중에는 똑같이 생긴 저품질 물건을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가격이 저렴한 대신 약간 모험을 해야 합니다.
- 이런 제품 대부분은 판매 페이지에 제조사 이름이 없거나, 검색하면 나오지도 않는 회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뢰도를 높일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제품은 피하는 편이 좋지만, 꼭 사고 싶다면 1~2점 리뷰를 중점적으로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사용해 봐야 나타나는 단점도 있기 때문에, 리뷰가 오랫동안 쌓인 제품의 1~2점 리뷰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용어
• 매터 오버 스레드(Matter over Thread, 이하 '오버' 생략)
- 굉장히 많은 플랫폼을 지원하지만,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플랫폼의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본문의 제품 중에는 LG 공기질 센서, 이케아 알프스투가 두 제품이 이 방식을 이용합니다.
- 스레드 보더 라우터 예시: Apple TV 4K(3세대) Wi‑Fi + 이더넷 / HomePod 2세대 / 홈팟 미니 / 삼성 최신 스마트TV 등 가전 중 일부 /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 구글 Nest Hub 2세대 (구글 홈)
- iOS 18 및 이후 버전을 사용하는 iPhone 15 Pro 이후 모델에는 스레드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링크=애플]. 그래서 최신 애플 스마트기기 이용자는 허브가 없을 때에도 블루투스 기기처럼 근거리 조작으로는 이용 가능합니다.
- 작성일 기준 안드로이드 폰은 대부분 스레드 안테나가 없습니다. 따라서 매터 스레드 기기를 이용하려면 '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매터 오버 와이파이(Matter over Wi-Fi, 이하 '오버' 생략)
- 와이파이 공유기를 통해 굉장히 많은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허브가 없어도 제조사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려는 플랫폼의 허브가 있으면 허브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그냥 Wi-Fi, Bluetooth라고 적힌 제품은 대부분 포장에 적힌 플랫폼만 이용 가능합니다.
• 로컬 제어: 외부 인터넷이 끊겨도 스마트 기능, 특히 자동화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스마트 홈 자동화가 목표라면, 로컬 제어가 되는 편이 좋습니다.
• 홈 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 사용자가 스스로 서버를 운영하는 스마트 홈 플랫폼입니다. PC에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자유도가 굉장히 높지만, 홈 서버 운영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 이 글의 모든 기기는 홈 어시스턴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대신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 이산화탄소(CO2) 측정 방식: 알프스투가는 열전도식, 나머지는 NDIR식입니다. 그리고 일부 기기는 CO2가 측정 항목에 없습니다.
- CO2 센서의 정확도는 NDIR식 > 열전도식 > TVOC를 통한 추정 방식(초저가 제품에 이용됨) 순입니다.
- NDIR식은 빛을 비추면 CO2가 특정 파장의 적외선을 흡수한다는 점을 이용 (매우 정확)
- 열전도식은 CO2 농도에 따라 열전도율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 (약간 부정확)
- TVOC를 통한 추정 방식은, TVOC가 높으면 CO2도 높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확률적으로 추정 (매우 부정확)
•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에탄올/에틸벤젠/포름알데히드 등 여러 가스 중 무엇이라도 농도가 높아지면 센서가 반응합니다. 가정용 제품으로는 어떤 가스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Total이 붙어 있는 것입니다.
- 만약 초저가 제품인데 이런 가스 수치를 따로 보여주고 있다면, '뻥스펙'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 TVOC는 측정 항목에서 빠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센서의 수명이 미세먼지 센서보다도 짧고, 온습도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오감지도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 1.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
•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 (ACM-B1M1SC) / 19만원 / PM1.0·2.5·10, CO2(NDIR), TVOC, 온습도 / Wi-Fi / 배터리 있음 /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없음. 전작은 2~3년 차에 여러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본작은 4년차에도 치명적 이슈 보고는 없음 (리뷰 링크)
삼성의 공기질 센서, 에어모니터 플러스 ACM-B1M1SC입니다.
- 가격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등의 적립을 고려하면 19만원 정도입니다.
- 대신 다른 제품과는 달리, 9V 1.67A 충전이 되는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 온도 / 습도 / 미세먼지(PM1.0, PM2.5, PM10) / CO2 / TVOC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센서 부품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전작은 2~3년 차에도 액정 벌어짐, 측정 불가능 등 치명적 이슈가 많이 지적되었지만, 본작은 4년차에도 치명적 이슈 보고는 없습니다.
- PM2.5의 정확도를 인증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1등급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 링크).
▶ 측정 불가 항목
이 정도면 통상적인 공기질 센서가 측정하는 항목은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 연결 방식
- 삼성 스마트싱스 앱에서 와이파이로 이용 가능합니다. API 연결을 통해 홈 어시스턴트 등 다른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지원 플랫폼이 적은 대신, 허브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 서버를 허브로 이용하는 셈입니다. 다만 스마트 기능 이용에는 외부 인터넷 연결이 필수입니다.
▶ 기타 사항
- 실제로 보면 작습니다. 오른쪽은 크기 비교를 위해 놓은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 판입니다.
-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을 빼고 쓰면 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 작다 보니 정보가 적게 표시됩니다. 시간 / 온도 / 습도가 고정이고, 오른쪽에 PM1.0 / PM2.5 / PM10 / CO2 수치가 바뀌면서 나옵니다.
▶ 부정적인 평가
- 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팬이 약간 시끄럽습니다. 조용한 방에서 들으면 약간 떨어져 있어도 들립니다.
- 스마트싱스 앱의 루틴 설정에서 구체적인 수치가 아니라 '좋음, 보통, 나쁨' 등 대략적인 상태만 이용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 삼성 스마트싱스 앱만 공식 지원합니다. API를 통해 다른 앱에서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 스마트폰으로 측정치를 보거나, 자동화를 위해서도 인터넷 연결이 필요합니다.
▶ 총평
- 이 글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제품이지만, 나름대로 괜찮다고 봅니다.
- 측정 항목이 비슷한 직구 제품 '칭핑 에어모니터 2'가 14~15만원 정도인 점, 9V 1.67A 충전기(어댑터)가 들어 있는 점, 수리 보증, 반품·교환의 편의성, 브랜드 신뢰도까지 고려하면, 19만원이라는 가격이 불합리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글의 다른 제품은 모두 충전기가 없습니다.
- 삼성 스마트 가전을 선호하고, 삼성 공기청정기를 자동화 할 것이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적당히 신뢰도가 있으면서 미세먼지, CO2, TVOC가 모두 측정되는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글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센서임에도 리뷰가 약간은 있습니다.
- 하지만 가격 자체가 다소 높습니다. 공기청정기급 가격이어서, 일반적인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팬 소음이 약간 크기 때문에, 조용한 방에서 바로 옆에 두기는 약간 미묘합니다.
- 스마트 기능을 이용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강제되고, 지원 플랫폼이 적은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삼성이 스마트 가전의 선두 주자에 가깝기 때문에, 지원이 끊길 걱정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 2.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
•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 / 8만원 / CO2(NDIR), 온습도 / Bluetooth / 배터리 있음(AA건전지x2 교체식)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스위치봇(SwitchBot)의 Meter Pro CO2 Monitor입니다. 한국에서도 쿠팡 로켓배송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합니다.
- 가격은 쿠팡 기준 8만원입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온도 / 습도 / CO2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날짜도 같이 나옵니다.
- 센시리온 SCD40 NDIR 센서를 사용합니다.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며, 부품 자체의 평가도 좋습니다. 홍보 자료에 언급되는 급의 기업입니다.
- 공식 자료의 센서 수명이 10년으로 긴 편입니다. 실제로도 CO2 센서만 있는 제품은 미세먼지 복합센서 제품보다 수명이 깁니다. 고장이 잘 나는 팬이 없기 때문입니다
▶ 측정 불가 항목
미세먼지나 TVOC 측정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연결 방식
- 블루투스LE만 지원하고, 기본적으로 스위치봇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홈 어시스턴트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 [미터 프로 - 스위치봇 허브(매터 브릿지) - 이용하려는 플랫폼 매터 컨트롤러 - 이용하려는 플랫폼] 이렇게 매터 브릿지를 거쳐 다른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 기타 사항
- USB-C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AA건전지 2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건전지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선 센서로는 꽤 긴 편입니다.
▶ 총평
- 가격이 살짝 높기는 하지만 충분히 선택할 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디스플레이의 정보가 충실하고, 건전지 사용 시 수명이 1년으로 길기 때문입니다.
- 온습도, CO2 센서만 필요한데 한국 유통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3. LG 공기질 센서 TMSA2A4W
• LG 공기질 센서 (TMSA2A4W) / 14.3만원 / PM1.0·2.5·10,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Thread (스마트 기능은 허브 필요) / 이 글에서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없음,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없음, 리뷰가 극도로 부족하여 검증 필요 (리뷰 링크)
LG 공기질 센서 TMSA2A4W입니다. 구글에 'LG 공기질 센서'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가격은 적립을 고려하면 143,000원 정도입니다.
- 판매되는 곳이 공식사이트(링크)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B2B(기업 간 거래) 상품으로 보입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 온도 / 습도 / 미세먼지(PM1.0, PM2.5, PM10) / CO2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센서 부품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 PM2.5의 정확도를 인증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1등급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 링크).
▶ 측정 불가 항목
TVOC 측정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연결 방식
- 매터 스레드로 연결됩니다. 스마트 기능을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스레드 보더 라우터' 기능이 있는 허브가 필요합니다. 애플 홈팟,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같은 제품입니다.
▶ 기타 사항
- 이 글의 제품중 유일하게 디스플레이가 없습니다. 미세먼지 수치의 좋음 / 보통 / 나쁨을 표시해주는 LED 불빛만 링 형태로 보입니다. CO2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 공기질 평가 기준은 PM10 / PM2.5 / PM1.0 등급 중 가장 나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 수치는 환경부 기준입니다. PM2.5와 PM1.0은 15 / 35 / 75를 경계로 4단계, PM10은 30 / 80 / 150을 경계로 4단계입니다.
- 참고로 좋음은 연평균 PM2.5 기준, WHO 5 / 미국 9 / EU 10 / 한국·일본 15 / 중국 30 이하입니다.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CO2는 앱에 700 / 1,000 / 1,500을 경계로 4단계로 표시됩니다.
▶ 부정적인 평가
- 별도의 리뷰에서도 다루었지만, LG 이외의 플랫폼에서는 약간씩 불안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구글 홈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LG가 아니라 구글 홈의 문제로 보입니다만, 어쨌든 구글 홈 사용이 목적이라면 피하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 스마트싱스나 홈 어시스턴트에서는 아주 약간의 오류가 있지만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애플 홈에서는 PM1 수치가 제대로 안 나오지만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 LED 불빛에 CO2는 반영되지 않고 미세먼지 수치만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CO2는 앱에서 확인하거나, 별도 확인 수단을 마련해야 합니다.
- LED는 끌 수 없고, 밝기 조절도 안 됩니다.
- 자동화 용도라면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문제는 없고, 고장 가능성이 줄어드니 나쁘기만 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볍게 사용하기는 어렵고, 액정이 없으면 조금 더 저렴해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총평
- 리뷰(링크)를 작성하면서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스마트 홈 부품용으로는 그럭저럭이지만 가성비는 나쁘다'입니다.
-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와 비교하자면, TVOC 측정, 충전기, 디스플레이가 없어진 대신 5만원 정도 저렴해지고 호환성이 약간 좋아졌습니다.
-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가볍게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리뷰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 철저하게 스마트 홈의 부품 역할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다만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때 약간씩 문제가 있습니다. 홈 어시스턴트와 스마트싱스용으로는 괜찮습니다만, 구글 홈 용도로는 피하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 스마트 기능을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4. 시하스 스마트 공기질 측정기 시즌3
• 시하스 스마트 공기질 측정기 시즌3 (AQM-300-W) / 15.3만원 / PM2.5·10, CO2, TVOC, 조도, 온습도 / Wi-Fi (로컬 지원) /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알 수 없음, 크게 지적되는 문제는 없음
시하스의 공기질 측정기 AQM-300-W (시즌3)입니다. 위 그림은 공식 사이트의 판매 페이지(링크) 제일 위의 그림입니다. 철저하게 기능을 강조하는 판매 페이지입니다.
- 가격은 153,000원입니다. 아주 가끔 할인으로 12.5만원 근처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 PM2.5의 정확도를 인증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1등급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 링크).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온도 / 습도 / 미세먼지(PM2.5, PM10) / CO2 / TVOC / 조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이하게 조도가 있습니다. 밤에 불이 꺼져 있을 때 자동화를 끄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의 수면 환경 리포트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된 센서 부품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측정 수치에 관해 지적되는 문제는 없습니다.
▶ 측정 불가 항목
이 정도면 통상적인 공기질 센서가 측정하는 항목은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 연결 방식
- 일반 와이파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시하스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 다만 시하스 앱에서 로컬 통신을 활성화하면 스마트싱스와 홈 어시스턴트에서 로컬 와이파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홈 기능을 중시한다는 점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 기타 사항
- 기능은 좋은데 디자인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일반 소비자보다는 B2B를 중시하여,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과거 버전에 비하면 개선이 된 디자인입니다.
▶ 총평
기능 평가는 괜찮은데, 디자인이 그 평가를 깎는 모습입니다.
- 홈 어시스턴트 등 기능 중심으로 평가하는 스마트 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호평이 많습니다.
- 하지만 센서도 인테리어의 일부라고 보는 분들은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디자인입니다. 커뮤니티에서도 디자인이 아쉽다는 평이 제일 많습니다.
◆ 5. 이케아 알프스투가 (한국 출시 예정)
• 이케아 알프스투가 (한국 출시 예정) / 5만원 / PM2.5, CO2(열전도, 약간 부정확), 온습도 / Matter over Thread (스마트 기능은 허브 필요)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10년
이케아 알프스투가(ALPSTUGA)입니다. 미국 가격은 29.99USD, 한국 가격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49,900원입니다.
해외에는 2025년 11월에 처음 출시되었는데, 여러 나라에서 정말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최근 제품인데도 해외 리뷰가 정말 많습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온도 / 습도 / 미세먼지 / CO2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센시리온(Sensirion)의 SEN63C를 사용했습니다.
- 공식 자료의 센서 수명은 10년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센서는 가혹한 환경에서 사용할수록 실제 수명이 감소합니다. 적어도 겉면 청소는 가끔 해야 합니다.
- 센서 부품 자체는 PM1.0 / 2.5 / 4 / 10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프스투가는 PM 2.5만 보여 줍니다. 가정용 센서는 PM10이 부정확한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기능이 있는데도 뺀 건 특이한 경우입니다.
- CO2는 열전도식 센서로 측정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본문의 다른 제품은 모두 NDIR(비분산 적외선) 센서를 사용합니다. 열전도식은 NDIR식에 비해 정확도가 낮지만, 초저가 제품에 사용되는 TVOC 추정 방식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에어컨, 가습기 등으로 온습도가 급격히 변할 때만 아니면, 환기 타이밍을 잡는 용도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 하지만 결국 주변 온습도 변화에 민감한 방식이어서, CO2 수치가 부정확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센시리온에서는 오차 범위를 ±100.0 ppm로 밝히고 있지만, 급격히 튀어오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동화를 맡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측정 불가 항목
TVOC 측정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연결 방식
- 매터 스레드로 연결됩니다. 스마트 기능을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스레드 보더 라우터' 기능이 있는 허브가 필요합니다. 애플 홈팟,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같은 제품입니다.
▶ 디자인
흔한 탁상 전자시계 스타일입니다. 전형적인 이케아 스타일로, 깔끔한 맛은 있다고 봅니다.
- 화면에는 시계, 온도, 습도, 미세먼지, CO2 중 하나를 띄워 둘 수 있습니다. 번갈아가며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 기타 사항
- 굉장히 많이 판매된 상품이어서 자료를 구하기 쉽습니다. 유튜브에 aplstuga teardown이라고 검색하면 분해 영상이 여럿 나옵니다.
- 배터리는 없습니다. USB-C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 글의 제품은 모두 USB-C 연결이 됩니다.
- 충전기와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통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케이블도 없습니다.
▶ 부정적인 평가
- ① CO2 수치가 부정확하다. 이건 열전도식 센서이기 때문에 평가가 바뀌기 어렵습니다. 구글에 ALPSTUGA CO2 Accuracy Graph로 검색(검색결과 링크)하면 이미지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온습도가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자동화를 맡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② 연결이 잘 안 되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건 이케아의 과거 사례를 보면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이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초창기에 비해서는 연결에 관한 이야기가 줄었습니다. 한국에는 다소 늦게 출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된 상태에서 출시될 것입니다.
- ③ 케이블, 충전기 등 다른 구성품이 전혀 없다. 충전기는 대부분 없으니 그렇다 쳐도, 케이블은 넣어줄 법도 한데 아쉽습니다.
- ④ 매터 스레드라서 허브가 필요한데, 판매 페이지에 안내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상세 사양을 펼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처럼 스레드 보더 라우터 필요하다고 표시를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총평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입니다.
- CO2를 열전도식 센서로 측정해서 NDIR(비분산 적외선) 방식보다 부정확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온습도가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자동화를 맡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CO2는 그냥 수동 환기용으로 참고만 하고, 미세먼지(PM2.5) 및 온습도 측정기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저렴하고 좋은 부품을 사용한 미세먼지 센서가 거의 없기 때문에, PM2.5 센서로서는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세먼지에 관해서는 부정적 리뷰에서도 비판이 거의 없습니다.
- 스마트 기능을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6. Sonoff AirGuard CO2 (직구)
• Sonoff SAWF-08P / 5만원 /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리뷰 링크)
가성비 스마트 홈 제품을 만드는 SONOFF의 제품입니다.
- 제품을 둘로 나누어 출시했습니다.
- SAWF-07P: 4만원 / PM2.5·10,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3,000시간(연속 125일)로 매우 짧음. 비추천.
- SAWF-08P: 5만원 /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 CO2 센서인 SAWF-08P만 추천드립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SAWF-07P는 온습도, 미세먼지를 측정 가능합니다.
- 미세먼지 센서로 Plantower PMS9103M을 사용했습니다.
- Plantower에서는 미세먼지 센서의 수명을 3,000시간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연속 125일입니다. 일부러 짧게 적을 이유는 없으니 자료는 신뢰가 갑니다만, 125일은 너무 짧아서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고장났을 때 직접 분해해서 청소를 할 수 있다면 사용해 볼 여지는 있습니다.
SAWF-08P는 온습도, CO2를 측정 가능합니다.
- CO2 센서로 센시리온 SCD41 NDIR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에 사용된 SCD40의 상위 버전입니다. 정확도가 더 좋습니다.
- 공식 자료의 CO2 센서의 수명은 10년입니다. 실제로도 CO2 센서만 있는 제품은 미세먼지 복합센서 제품보다 수명이 긴 편입니다. 고장이 잘 나는 팬이 없기 때문입니다.
▶ 측정 불가 항목
두 제품 모두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연결 방식
- 둘 다 매터 와이파이입니다. 호환성이 굉장히 좋은 방식입니다. 허브(매터 컨트롤러)가 없을 때는 제조사 서버를 통해 sonoff 앱으로 이용할 수 있고, 허브가 있으면 해당 허브의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허브에 연결하면 자동화는 외부 인터넷이 끊겨도 안정적으로 작동됩니다. 이건 매터 스레드, 매터 와이파이의 공통 장점입니다.
▶ 기타 사항
- LCD 디스플레이가 큼직합니다. 다만 백라이트가 없는 반사형 LCD라서, 밝은 곳에서는 가독성이 좋지만, 밤에는 별도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 수치가 나빠지면 소리나 LED 색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골라서 끌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평가
- SAWF-07P 미세먼지 센서 부품의 수명이 3,000시간으로 굉장히 짧습니다. 가격이 알프스투가와 비슷한 만큼, 알프스투가가 한국에 출시되면 미세먼지 센서는 구입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 비교적 단순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나쁜 평가는 별로 없습니다.
▶ 총평
- CO2 센서 SAWF-08P는 할인가에 구입하면 좋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센서도 좋은 것을 사용했고, 연결 방식도 매터 와이파이라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 미세먼지 센서 SAWF-07P는 부품 수명이 너무 짧아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연속 가동 기준 125일은 심각합니다. 적어도 2년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비추천이지만, 이케아 알프스투가가 출시되면 구입할 이유가 더욱 적어집니다.
◆ 7. 칭핑 에어모니터 라이트 (직구)
• 칭핑 에어 모니터 라이트 (CGDN1) / 9만원 / PM2.5·10, CO2(NDIR), 온습도 / Wi-Fi, Bluetooth / 배터리 있음 / 2~3년 사용 후에 팬 소음 커진다는 평가 있
Qingping Air Monitor Lite (CGDN1)입니다. 회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제품입니다.
-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할인이 있을 때 코인까지 쓰면 8~9만원 정도로 구입 가능합니다. 알프스투가 5만원보다는 높습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 온도 / 습도 / 미세먼지 / CO2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온습도 측정에는 센시리온 센서를 사용합니다. 다만 배터리 열기 때문에 온도가 부정확하다는 리뷰가 있습니다.
- 미세먼지는 PM2.5와 PM10이 나옵니다. 다만 PM10은 PM2.5를 기반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정부 기관 AQMD에 실험 자료(링크)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센서는 Grandway, Model 75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M2.5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PM10은 기준 장비와 차이가 큽니다.
- 2~3년 사용한 뒤에 팬에서 소음이 크게 난다는 글이 많습니다. 분해해서 청소하면 더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액정을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분해 예시 영상=유튜브).
- CO2 측정에는 SenseAir S8 NDIR 센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센서 제조사의 자료에는 일정 조건에서 ±75ppm의 정확도, 15년 수명으로 적혀 있습니다.
- NDIR식이기 때문에, 열전도식인 알프스투가보다 CO2 수치가 훨씬 정확합니다.
▶ 측정 불가 항목
TVOC 측정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연결 방식
연결은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애플 홈 / 미 홈을 공식 지원하고, 애플 홈킷 기술을 통해 홈 어시스턴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애플 홈 지원은 꽤 큰 장점입니다. ①제조사 앱보다는 애플 홈 앱이 안정적입니다. ②Works with Apple Home 인증을 받은 제품은 외부 인터넷이 끊겨도 로컬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 홈 자동화를 이용하는 분들에 나름대로의 인기가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미 홈을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 지원 플랫폼이 넓은 건 아니지만, 애플 홈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할인 때마다 알리익스프레스 스마트 홈 기기 순위표에 올라옵니다.
- 커스텀 드라이버를 이용해 삼성 스마트싱스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공식 지원이 아닙니다.
▶ 기타 사항
- 꽤 많이 판매된 상품이어서 인터넷에 자료를 찾기 쉽습니다. Qingping Air Monitor Lite Teardown으로 검색하면, 유튜브 분해 영상(예시 링크)이나 인터넷 글이 여럿 나옵니다.
-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4시간 정도는 잠깐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배터리의 발열 때문에 온도가 높게 나온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부정적인 평가
- 2년 정도 사용했더니 팬 소음이 심해졌다는 평가가 다수 있습니다. 분해해서 청소하면 되기는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뜯어야 해서 쉽지는 않습니다. 꽤 큰 단점이라고 봅니다.
- 온도가 부정확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배터리 때문으로 보입니다.
- PM10 수치는 상당히 부정확하다는 평가입니다. 위의 정부기관 자료나 리뷰를 보면, PM2.5는 정확해 보이는데 PM10은 PM2.5 수치를 기반으로 추정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총평
- 미세먼지나 CO2 센서 자체의 정확도는 괜찮지만, 2~3년 정도 사용하면 미세먼지 팬 소음이 심해진다는 것이 꽤 큰 단점입니다. 직접 분해할 수 있다면 큰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 애플 홈을 지원하는 덕분에, 허브를 따로 두면 외부 인터넷이 끊겨도 자동화가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스마트 홈 서버를 직접 구축하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 배터리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직구 상품의 공통 단점으로, AS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불량품 수령 시 교환·환불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8. 칭핑 에어모니터 2 (직구)
• 칭핑 에어 모니터 2 (CGS2) / 16만원 / PM2.5·10, CO2(NDIR), TVOC, 소음, 온습도 / Wi-Fi / 배터리 있음 / 이 글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 센서 부품을 쉽게 교체 가능
Qingping Air Monitor 2 (CGS2)입니다. Gen 2 또는 Pro 2로 적기도 합니다.
-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할인이 있을 때 코인까지 쓰면 14~15만원 정도로 구입 가능합니다.
▶ 측정 가능 항목과 센서 부품
- 온도 / 습도 / CO2 / 미세먼지(PM2.5, PM10) / TVOC / 소음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온습도는 SHT4x 계열, CO2 센서는 SCD40 NDIR 센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센서 수명은 10년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 미세먼지는 PM2.5와 PM10이 나오지만, 역시 PM10은 PM2.5를 기반으로 추정하여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확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 미세먼지 센서는 GrandWay 부품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전작인 Air Monitor (CGS1, Clear Glass)은 Grandway, Model P5500을 사용했습니다 (링크=미국 정부기관 AQMD). 역시 PM2.5 수치는 정확한 편입니다.
- 특이하게 미세먼지 센서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qingping pm sensor"로 검색하면 부품도 20 USD 미만으로 같이 나옵니다. 이렇게 교체를 공식 지원하는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 복합 센서 제품은 미세먼지 센서의 수명이 제일 짧습니다. 비교적 무거운 먼지와 직접 접촉하면서 쉽게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팬의 소음이 문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TVOC 센서는 센시리온 SGP40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센서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좋습니다.
-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에탄올/에틸벤젠/포름알데히드 등 여러 가스 중 무엇이라도 농도가 높아지면 센서가 반응합니다. 따라서 어떤 가스인지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특이하게 소음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dB 단위로 나옵니다. 환기 시 외부 소음 유입 여부를 판단하거나, 수면 환경 분석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측정 불가 항목
이 정도면 통상적인 공기질 센서가 측정하는 항목은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 연결 방식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합니다. 플랫폼은 미 홈(Mi Home)을 공식 지원합니다
- 미 홈 계정을 이용해 홈 어시스턴트에 연결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 기능을 이용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수입니다.
▶ 기타 사항
-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 시간 정도는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기기 자체가 크다 보니, 라이트와는 달리 온도 정확도에 대한 지적은 적어 보입니다.
- 디스플레이가 큼직해서 정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터치가 됩니다. 왼쪽 위에 시계도 나옵니다. 그래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용할 만한 제품입니다.
- 역시 꽤 많이 판매되었는지 유튜브에 자료가 있습니다. 분해 영상도 있습니다.
▶ 부정적인 평가
- 연결이 잘 안 된다는 글이 조금 있습니다. 스마트 기능을 사용하려면 서버 접속이 필수이기 때문에, 거쳐야 할 단계가 많아져 네트워크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서버가 해외에 있어서 오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2024년 5월 출시 제품이라 그런지 아직 고장났다는 글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전작인 Air Monitor (CGS1, Clear Glass)는 2019년에 출시되어 1~2년 사용하고 팬의 소음이 생겼다는 글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 부정적 평가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어서 판매량이 약간 적을 것이고, 고장이 제일 잘 나는 미세먼지 센서를 교체형으로 만들어서 수리가 쉬운 것이 이유 같습니다.
▶ 총평
- 위의 Lite 제품과 비교하여 ①TVOC 및 소음 측정이 추가되고, ②미세먼지 센서가 교체형으로 바뀌었으며, ③한 화면에서 정보를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기질 측정기로서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것입니다.
- 대신 애플 홈 지원이 없어져서 스마트 홈 사용은 불편해졌습니다. IoT 기능 사용에 인터넷 연결이 강제되면 그만큼 오류 가능성이 커집니다.
◆ 9. 기타 제품
• Airthings, AirGradient, Apollo Automation, Aranet, Breathe 같은 브랜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제품을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중고로 구입할 만한 물건을 몇 개 소개드립니다.
▶ 이케아 빈스튀르카 (단종)
- IKEA VINDSTYRKA. 2023~2025년 판매되었던 이케아 공기질 센서입니다.
- 알프스투가를 출시하면서 단종되었습니다. 당시 정가는 49,900원이었습니다. 단종 직전에는 25,000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 온도 / 습도 / 미세먼지(PM2.5) / TVOC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CO2 대신에 TVOC가 있습니다.
- 센서 부품은 센시리온 SEN54를 사용했습니다. 센서 수명은 10년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 Zigbee 연결을 지원합니다. 이케아 홈스마트를 공식 지원하고, 홈 어시스턴트에도 연결 가능합니다. 커스텀 드라이버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공식 지원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연결된다는 평이 있습니다.
▶ 어웨어 엘리먼트 (단종)
- Awair Element. 2020년 정도에 유행했던 기기입니다. 채굴에 쓰인다고 유명해졌습니다.
- 지금은 판매되지 않지만, 당시 가격은 행사에 따라 16~2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미개봉 상품이 중고로 10만원 이하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온도 / 습도 / 미세먼지(PM2.5) / CO2 / TVOC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2.4GHz 와이파이만 지원하고, Awair 앱에 연결 가능합니다. 홈 어시스턴트에도 연결 가능합니다.
- 예전에는 삼성 스마트싱스도 지원했는데, 지원을 중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Awair가 일반 소비자 대상의 영업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조금 오래된 제품이지만, 2026년에도 미개봉 상품이 중고로 종종 거래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DIY (직접 제작)
- 아두이노 등 DIY 경험이 있다면 직접 조립하여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각종 센서와 기판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 홈 부품으로 이용하려면 소프트웨어 지식도 조금 더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 센시리온의 고성능 센서 모듈과 ESP32 기반으로 홈 어시스턴트에 사용 가능한 센서를 직접 만드는 분도 있습니다. 위의 완성 제품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좋은 공기질 센서를 만들 수 있지만, 기술이 많이 필요합니다.
◆ 10. 마무리
예산, 사용 플랫폼, 허브 보유 여부와 종류, 필요한 측정항목 등 사람마다 환경이 다릅니다.
그래도 "알기 쉽게 좀 골라줘!"라고 하신다면 아래와 같이 추천 드립니다.
• “예산이 넉넉하고, 측정 항목은 많은 게 좋고, 삼성 앱 쓰는 것도 상관 없다” →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
• “가성비와 미세먼지 센서의 신뢰도가 중요하다.” → 출시 예정인 이케아 알프스투가. 단 CO2는 자동화보단 수동 환기 참고용
• "CO2, 온습도만 알면 되고, 디스플레이로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쿠팡에 주문해서 하루만에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
• "CO2, 온습도만 알면 되는데, 조금 저렴하면 좋겠다. 직구도 상관 없다." → (직구) Sonoff AirGuard CO2 SAWF-08P
• “직구도 괜찮고, 미세먼지 센서를 직접 분해해서 청소할 수 있다" → (직구) 칭핑 에어모니터 라이트 또는 에어모니터 2
여기에 없는 LG 공기질 센서와 시하스 AQM-300-W는, 오직 스마트 홈 자동화만 바라본다면 고려할 만한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 보았던 제품 정보 요약을 다시 적습니다. 정보를 알고 다시 읽으면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공기질 센서를 발견하셨기를 바랍니다.
▶ 한국 유통 공기질 센서
• 삼성 에어모니터 플러스 (ACM-B1M1SC) / 19만원 / PM1.0·2.5·10, CO2(NDIR), TVOC, 온습도 / Wi-Fi / 배터리 있음 /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없음. 전작은 2~3년 차에 여러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본작은 4년차에도 치명적 이슈 보고 없음. 7/10 (리뷰 링크).
• 스위치봇 미터 프로 CO2 / 8만원 / CO2(NDIR), 온습도 / Bluetooth / 배터리 있음(AA건전지x2 교체식)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 LG 공기질 센서 (TMSA2A4W) / 14.3만원 / PM1.0·2.5·10,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Thread (스마트 기능은 허브 필요) / 이 글에서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없음,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없음, 리뷰가 극도로 부족하여 검증 필요. 6/10 (리뷰 링크).
• 시하스 스마트 공기질 측정기 시즌3 (AQM-300-W) / 15.3만원 / PM2.5·10, CO2, TVOC, 조도, 온습도 / Wi-Fi (로컬 지원) / 센서 부품 정보(수명 등) 알 수 없음, 크게 지적되는 문제는 없음
• 이케아 알프스투가 (한국 출시 예정) / 5만원 / PM2.5, CO2(열전도, 약간 부정확), 온습도 / Matter over Thread (스마트 기능은 허브 필요)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10년
- LG 공기질 센서와, 이케아 알프스투가는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별도의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직구 공기질 센서
• Sonoff SAWF-08P / 5만원 / CO2(NDIR),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CO2 센서만 있어서 긴 수명 기대(공식 10년)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정확도와 사용성이 좋음. 8/10 (리뷰 링크).
• Sonoff SAWF-07P / 4만원 / PM2.5·10,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3,000시간(연속 125일)로 매우 짧음. 비추천.
• 칭핑 에어 모니터 라이트 (CGDN1) / 9만원 / PM2.5·10, CO2(NDIR), 온습도 / Wi-Fi, Bluetooth / 배터리 있음 / 2~3년 사용 후에 팬 소음 커진다는 보고 다수 있음. 직접 수리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음.
• 칭핑 에어 모니터 2 (CGS2) / 16만원 / PM2.5·10, CO2(NDIR), TVOC, 소음, 온습도 / Wi-Fi / 배터리 있음 / 이 글에서 유일하게 미세먼지 센서 부품을 쉽게 교체 가능
• Sonoff SAWF-07P / 4만원 / PM2.5·10, 온습도 / Matter over Wi-Fi / 센서 제조사 공식 센서 수명 3,000시간(연속 125일)로 매우 짧음.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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