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빌레사 스크롤-매터 스레드 리모컨 리뷰

이케아의 매터 오버 스레드 리모컨, 빌레사(Bilresa) 스크롤의 사용 후기입니다.

- 공식 명칭은 빌레사 리모컨 '스크롤 바퀴'입니다.

- 빌레사 2버튼 리모컨(리뷰 링크)의 공식 명칭은 빌레사 리모컨 '이중 버튼'입니다.


가격은 11,900원입니다. 빌레사 2버튼은 9,900원입니다.


빌레사 스크롤은 매터 오버 스레드 제품으로, 애플 홈팟/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구글 네스트 허브(2세대)/아마존 에코 닷/이케아 디리게라 등의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관련 글


1. 사진

2. 스마트싱스 연결

3. 홈 어시스턴트 연결

4. 지그비 연결

5. 이케아 기기 직접 연결

6. 평가


1. 사진


포장

▲ 이 글의 주인공 빌레사 스크롤 포장입니다. BILRESA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습니다.

- 같은 시기 출시된 매터 오버 스레드 제품군은 박스 상단이 노란색으로 눈에 띄게 보입니다.


크기 비교

▲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입니다. 가운데가 이 글의 주인공 빌레사 스크롤입니다.

- 왼쪽은 빌레사 2버튼(리뷰 링크)입니다. 빌레사 스크롤보다 조금 좁습니다.

- 오른쪽은 크기 비교를 위한 신용카드 사이즈의 플라스틱 판입니다. 빌레사 스크롤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가로세로 크기에 비해 실제로는 더 작게 느껴집니다.

- 버튼이 약간 미끄러워서, 손에 기름기가 있거나 건조할 때는 스크롤을 돌리기 어렵다는 평이 있습니다.


후면

▲ 제품 뒤쪽입니다. 제품 등록을 위한 QR코드와 숫자코드가 있습니다.

- 제품 코드는 E2490입니다.

- 안쪽에 자석이 있습니다.


후면 철판

▲ 제품 안쪽의 자석으로 붙일 수 있는 철판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 양면 테이프는 tesa mp 8866 series입니다.


내부

▲ 뒤쪽 판을 연 모습입니다.

- 일자 드라이버 없이 손톱으로도 열 수 있습니다.

- 자석이 들어 있습니다. 냉장고 같은 곳에도 붙일 수 있고, 함께 제공된 철판을 다른 곳에 붙인 후 철판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 건전지는 AAA 2개를 사용합니다.

- 시스템 버튼도 있습니다. 10초 길게 누르면 공장 초기화(리셋), 1회 누르면 페어링 모드, 4회 누르면 이케아 기기 직접 페어링(터치링크) 모드, 그 상태에서 8회 누르면 지그비 페어링 모드입니다.


LED

▲ 가운데에 LED가 있습니다.

- LED 아래쪽 빈 곳을 누르면 조작 그룹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가운데를 눌러야 합니다. 가장자리를 누르면 클릭 소리는 나는데 내부 스위치가 안 눌려서인지 그룹 변경이 안 됩니다.

- 1번 그룹에 돌리기(시계방향, 반시계방향), 누르기(1회,2회,3회,길게) 동작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 2번 그룹, 3번 그룹에도 똑같은 동작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 즉 리모컨 하나로 6 x 3 = 18가지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싱스 연결


스마트싱스 노출 항목

▲ 안드로이드 스마트싱스에 매터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Group 1~3에 누름/두 번 누름/세 번 누름/길게 누름, 돌려서 기기 제어가 있습니다.

- 돌려서 기기 제어는 2026년 4월 스마트싱스 앱 업데이트로 추가되었습니다. 안 뜬다면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에는 Matter Playground (링크) 같은 커스텀 엣지 드라이버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돌려서 기기 제어 항목

▲ 돌려서 기기 제어에는 밝기 조절과 색온도 조절이 있습니다.

- 이케아 전구에 직접 페어링하는 것만큼 반응 속도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충 돌리다 보면 적당히 부드럽게 밝기나 색온도가 변합니다. 홈 어시스턴트 연결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습니다.


3. 홈 어시스턴트 연결


홈 어시스턴트 연결 모습

▲ 홈 어시스턴트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 버튼1 = 스크롤 시계 방향 / 버튼2 = 스크롤 반시계 방향 / 버튼3 = 누름(1,2,3회), 길게 누름, 길게 누른 후 떼기입니다.

- 버튼4,5,6은 그룹2 / 버튼7,8,9는 그룹3입니다. LED 아래쪽 빈 곳을 누르면 그룹을 바꿀 수 있습니다.

- 기본 설정에서는 스크롤 입력을 실시간으로 받지 않고, 회전이 끝났을 때의 입력 횟수를 카운팅합니다. 1~8회로 보입니다. 해외 유저의 글을 보면 9회까지 된다는 내도 있습니다만, 제가 직접 해봤을 때는 8회까지만 확인되었습니다.

- 기본 설정에서는 스크롤 입력을 8회까지 받습니다. 여기서 8회는, 스크롤을 돌릴 때 작게 딱딱딱딱딱딱딱딱 소리가 8회 나는 것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스크롤을 반 바퀴 정도 돌리면 8회 입력이 됩니다. 9회 입력하면 입력이 안 됩니다.


비활성화 엔티티

▲ 센서입니다. 배터리 종류, 전압, 잔량을 볼 수 있습니다.

- 현재 스위치 위치는 비활성화 되어 있는데, 활성화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 스위치 위치는 입력을 받고 있다면 1, 입력이 끊기면 0입니다.

- 이걸 활성화해서 스크롤 입력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돌릴 때 딱 소리가 한 번 나면 입력이 1회 되는데, 그때마다 1이 되었다가 0이 되는 걸 반복합니다. 그래서 이걸 자동화 조건으로 넣으면 스크롤 입력을 실시간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이걸 이용한 블루프린트도 몇 개 나와 있습니다.

- 다만 스마트싱스와 마찬가지로 입력을 1초에 3회 정도까지만 받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빠르게 누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OS의 제한인지 서버or보더라우터 성능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간혹 연결이 끊겼다가 1초만에 복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베타 펌웨어 1.9.11에서 해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 홈 어시스턴트에서 자동화를 짤 때 트리거를 entity로 잡고 to를 비워두면, state가 unavilable이나 unknown으로 변하면서 트리거가 발동될 수 있습니다. 일부 블루프린트(예시1)에서 이로 인해 원치 않는 상황에 자동화가 실행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 다른 블루프린트(예시2)는 위에서 본 '현재 스위치 위치'를 활성화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배터리를 빼고 Unavailable로 만들어도 오작동이 없습니다.


4. 지그비 연결


같이 출시된 일부 제품처럼 지그비 연결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지그비로 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설명서에 없는 방법이기 때문에 정상 작동이 보증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대로 작동이 안 됩니다.

- 10초 길게 누르면 공장 초기화(리셋), 1회 누르면 페어링 모드, 4회 누르면 이케아 기기 직접 페어링 모드, 그 상태에서 8회 누르면 지그비 페어링 모드입니다.


스마트싱스 지그비

▲ 스마트싱스에 지그비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Zigbee Thing으로 연결 상태만 뜹니다. 아무런 동작도 할 수 없습니다.

- 연결 성공률도 높지 않습니다. 맞는 드라이버를 만들거나 찾아야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홈 어시스턴트 지그비

▲ 홈 어시스턴트에 Zigbee2MQTT를 통해 연결한 모습입니다.

- 엔드디바이스이고, 배터리 인식도 됩니다.

- 하지만 LED 아래를 눌렀을 때 그룹 변경이 안 됩니다.


홈 어시스턴트 지그비 항목

▲ 볼 수 있는 항목입니다. 배터리, 식별(LED 깜빡임), 액션, 연결 품질을 볼 수 있습니다.

- 액션은  1회 누름=on 또는 off (토글) / 2회 누름 on double / 3회 누름 off double / 스크롤 동작을 인식합니다. 길게 누르기 인식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그룹 변경 인식이 안 됩니다.


Zigbee2MQTT 로그

- 스크롤을 돌렸을 때의 Zigbee2MQTT 로그입니다. 스크롤을 돌리면 내부적으로 지정된 brightness 수치가 변합니다.

- 초당 3회 정도 인식이 됩니다. 그래도 매터로 했을 때처럼 빨리 돌린다고 입력이 안 되지는 않습니다.

- 올라가는 것과 내려가는 것의 액션 이름이 brightness move to level로 동일합니다.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의 구분이 안 되어 있습니다.

- 드라이버 제작자가 모든 기능을 구현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종합하자면 지그비로 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5. 이케아 기기 직접 연결


이케아 기기에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 10초 길게 누르면 공장 초기화(리셋), 1회 누르면 페어링 모드, 4회 누르면 이케아 기기 직접 페어링 모드입니다. 페어링할 기기에 바짝 붙여 두면 됩니다.


직접 페어링 유형

공식 설명서(링크)의 내용입니다.

- 전구에 연결하면 켜고 끄기 / 색상 변경 / 밝기 조절을 할 수 있고, 그룹을 3개 나누어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스피커는 재생,일시정지 / 다음 트랙 / 이전 트랙 / 음량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 플러그는 켜고 끄기를 할 수 있습니다.


6. 평가


평점: 7/10

- 매터 기기 중 얼마 없는 스크롤 리모컨입니다. 스크롤 제품이 너무 없어서 그런지, 스마트싱스 공식 드라이버 지원이 2026년 4월이 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

- 9,900원인 빌레사 2버튼(리뷰 링크)에 비해 2,000원 높기도 하고, 다른 제품과 세트 판매도 안 되어서 2버튼 리모컨보다 인기는 약간 낮을 것 같습니다. 기능이 많은 리모컨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기능이 많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 이케아 전구와 직접 페어링하면 조명의 밝기 조절이 부드럽게 됩니다. 반응이 아주 살짝 느리기는 하지만, 허브를 통해 사용할 때처럼 회전 속도를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신다면 샘플 전시 상품의 리모컨을 돌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전구와 직접 페어링이 되어 있습니다.

- 반대로 말해, [리모컨 - 허브 - 조명] 식으로 허브를 거쳐서 쓴다면 반응이 은근히 느립니다.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흔히 기대하실 만한 부드러운 움직임은 아닙니다.

- 구하기 쉬운 AAA 건전지를 쓴다는 점, 뒤에 자석이 있어서 여기저기 붙이기 쉽다는 점 등 소소한 장점도 있습니다. 철판이 아닌 곳에도 붙일 수 있게, 양면 테이프가 붙어 있는 철판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 손에 기름기가 있거나 건조할 때는 스크롤을 돌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힘을 주면서 돌리면 버튼이 눌립니다. 미끄러워서 불편하다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스티커 같은 것으로 보완할 수는 있습니다.

- 그룹 변경이 잘 안 된다면, LED 아래의 가운데를 눌러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자리를 누르면 클릭 소리는 나는데 내부 스위치가 안 눌려서인지 그룹 변경이 안 됩니다. 가운데를 누르니 빠르게 눌러도 잘 바뀝니다.

- 홈 어시스턴트 목차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간혹 연결이 끊겼다가 1초만에 복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홈 어시스턴트에서 자동화를 만들 때는 약간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블루프린트(예시2)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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