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 벽 조명 스위치 H2 리뷰 (지그비, 매터 스레드)
아카라(Aqara) 조명 스위치 H2의 사용 후기입니다. 벽면에 설치하여 천장 조명을 컨트롤하는 스위치입니다. 중성선이 없어도 작동됩니다.
2버튼 1채널 / 2버튼 2채널 / 4버튼 3채널 제품이 있습니다.
- '버튼'은 겉으로 보이는 스위치의 개수입니다. 직접 누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채널'은 스위치 뒷면에 연결되는 실제 전기 회로의 개수입니다.
예를 들어 '2버튼 1채널'이면 전등 선을 하나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는 버튼은? '스마트 스위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2버튼 2채널을 사서 선을 하나면 연결해도, 나머지 하나를 스마트 스위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2버튼 2채널 / 4버튼 3채널 제품을 구입하여 설치했습니다. 중성선은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아카라 스위치 H2는 매터 오버 스레드 또는 지그비로 연결되는 제품입니다.
- 애플 홈팟/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구글 네스트 허브(2세대)/아마존 에코 닷/이케아 디리게라 등의 허브(스레드 보더 라우터)가 필요합니다.
- 또는 아카라 허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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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박싱 및 박스에 적힌 정보
▲ 이번 글의 리뷰 제품입니다. 대표 사진으로 4버튼 3채널 사진을 올립니다.
- 이 제품은 지그비, 매터 오버 스레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 두 방식 모두 허브가 필요합니다. 연결 방식과 허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별도로 입문용 글[링크]을 작성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 애플 홈, 삼성 스마트싱스,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홈 어시스턴트에서의 호환을 보장합니다.
- 매터 오버 스레드로 이용하면 더 많은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지그비로 사용했을 때는 호환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그비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했을 때는 정상 작동이 안 됐습니다.
- 홈 어시스턴트나 아카라 허브에는 매터로도 연결되지만, 지그비로 사용하면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기술적인 사항들입니다. 눈에 띄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모델명은 WS-K04E (4버튼 3채널), WS-K03E (2버튼 2채널)입니다. 정확한 내용을 검색하고 싶을 때 활용합니다.
- 상대습도 0~95%, 결로가 생기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 최소 전력: 중성선이 없으면 5W, 중성선이 있으면 무제한입니다. 연결된 전등의 전력이 5W 미만이면 잔광이 생길 수 있다, 또는 기기 작동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물론 실제로는 50W 전등에 연결해도 잔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여부는 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카라 스위치는 잔광이나 고장 리뷰가 적은 편입니다.
▲ 제품 사진입니다. 왼쪽이 아래, 오른쪽이 위입니다. 질감을 자세히 보실 수 있도록 확대 사진도 올렸습니다.
- 버튼 위쪽에 축이 있어서, 버튼 가운데 또는 살짝 아래(LED 구멍 방향)를 눌러야 합니다.
- 확대해보면 거칠게 생겼지면, 실제로 만져 보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 버튼에 힘을 적게 주어도 쉽게 눌립니다. 위의 부드럽다는 점과 합쳐져서, 안 보고 대충 누르면 실수로 다른 버튼을 함께 누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다른 분들의 사용기에서도 종종 지적되는 사항입니다.
▲ 제품 사진입니다.
- 왼쪽은 크기 비교를 위한 신용카드 사이즈의 플라스틱 판입니다.
- 많이 보셨을 벽면 스위치 규격이기 때문에, 제품 크기는 익숙하실 것입니다.
- 오른쪽은 함께 들어 있는 스티커입니다. 제품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에 붙이는 것입니다.
▲ 케이블 커넥터입니다. 케이블 숫자+1개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여분 같습니다.
- 주황색 플라스틱을 위로 90도로 들어 올리고, 아래의 구멍에 벽면 케이블/제품 케이블을 넣으면 전기가 통합니다.
- 덕분에 작업이 훨씬 편합니다.
- 이외에도 설명서가 함께 있습니다.
- 스마트 스위치에 종종 동봉되는 잔광 방지용 콘덴서(커패시터)는 없습니다. 릴레이로 전기를 물리적으로 끊고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잔광 걱정이 적다고 본 것 같습니다.
▲ 제품 뒤쪽 사진입니다. 위의 박스에서 봤던 정보와 비슷합니다.
- 튀어 나온 부분 (=벽에 들어가는 부분)의 크기는 44 x 70 mm입니다. 한국·미국의 벽스위치함 크기가 대강 54 x 102 mm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 케이블 부분입니다. N은 중성선, L은 전원선, L1 L2는 전등선입니다.
- IoT 아파트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중성선은 없을 것입니다.
- L1은 위쪽 버튼, L2는 아래쪽 버튼입니다.
- 4버튼 3채널의 경우 L3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제품은 L2가 세 번째 버튼, L3가 두 번째 버튼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벽에 완전히 고정하기 전에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위에서 본 커넥터 덕분에 테스트 및 수정은 쉽습니다.
▲ 매터 연결(페어링)을 위한 QR코드와 숫자 코드가 있습니다. 철판에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 매터로 연결을 할 때는 이 코드가 보이는 상태에서 하면 편할 것입니다.
- 철판 마감은 대충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날카로운 부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사용 중에 보이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봅니다.
▲ 매터 연결을 위한 QR코드는 옆에도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 나사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벽면 고정용 나사 2개, 중간 커버 고정용 나사 2개입니다.
◆ 2. 아카라 앱에 연결하여 펌웨어 교체(매터, 지그비)
아카라 앱에 연결하여 매터 ↔ 지그비 펌웨어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 아카라 앱에서 장치 추가를 누르면 제품이 뜹니다.
-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가능합니다.
- 전원을 연결하면 불이 깜빡거리면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만약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아무 버튼이나 "누르기 + 누르기 + 5초 누르기" 이렇게 세 번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 연결이 되면 프로토콜을 선택합니다. 매터 오버 스레드(Thread), 지그비(Zigbee) 둘 중 본인이 가지고 있는 허브에 맞춰 선택합니다.
- 초기값은 Thread인 것도 있고, Zigbee인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연결하기 전에 이것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아카라 허브가 없어도 이 과정은 블루투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용 가능합니다. 블루투스이기 때문에 기기와 폰을 가까이에 두어야 합니다.
- 아카라 허브가 없는 경우, 이 과정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3. 스마트싱스로 사용
우선 삼성 스마트싱스에 연결합니다.
▲ 스마트싱스에 매터 오버 스레드로 연결하면 기기가 4개 추가됩니다. 스마트 버튼과 조명 스위치 1,2,3입니다.
- 1,2,3,4번 버튼을 스마트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것을 트리거로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물리적 릴레이로 연결된 각각의 스위치는 조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누르면 딱! 소리가 나면서 켜지고 꺼집니다. 이것도 자동화의 트리거로 사용할 수 있고, 자동화의 대상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 4번 버튼은 스마트버튼 전용이기 때문에 트리거로만 쓸 수 있습니다.
▲ 스마트 버튼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네 개의 버튼이 인식됩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한 번 누르기 동작만 지원됩니다.
- 각각의 버튼을 트리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싱스에 지그비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1번 버튼만 인식이 됩니다.
- 커스텀 엣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이용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iquix라는 사용자가 만든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링크=Github / Smartthings]
◆ 4. 홈 어시스턴트로 사용 (전체 기능)
▲ 홈 어시스턴트에 Zigbee2MQTT를 통해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 스위치의 전체 기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 드립니다. 아카라 앱에 지그비로 연결했을 때도 거의 비슷합니다.
- 1,2,3번 버튼의 물리적 상태를 앱에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홈 어시스턴트라면 보통 대시보드에 꺼내놓고 쓸 것입니다.
- 기기 온도가 측정됩니다. 과열 시 안전 장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전원이 들어 왔을 때의 상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켜기/이전 상태/끄기/반대로]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이전 상태 기억(previous)'은 흔히 '정전 보상'이라고 불립니다.
- 각 버튼의 decoupled / control_relay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각 버튼을 스마트 버튼으로만 이용할 것인지 / 물리적으로 전기를 차단하고 연결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 매터로 연결했을 때는 모두 control_relay 모드로만 연결됩니다.
- 각 버튼의 Lock Relay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릴레이 상태를 잠그는 것입니다. 위에서 decoupled로 해놓아도 앱에서는 릴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데, 실수로 조작하지 않도록 현재 상태로 고정하는 것입니다.
- 4번 버튼의 멀티 클릭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켜면 한 번 누름 / 두 번 누름 / 길게 누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버튼을 한 번 눌렀을 때, 이게 한 번 누름인지 두 번 누름인지 길게 누름인지 구분하기 위해 잠깐 대기하기 때문에 반응이 살짝 느려집니다.
- 밤에 LED를 켤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LED Disabled night라고 적혀 있는데, 켜 놓아야 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 LED 상태를 반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 상태는 '릴레이가 연결되면 LED가 켜진다'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불이 꺼져 있을 때 버튼을 찾기 위해 LED가 필요한 점을 생각하면, 반대로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퀵모드/안티플리커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명에 떨림 문제가 있을 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마지막 동작, 연결 품질을 볼 수 있습니다.
▲ 홈 어시스턴트에 매터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 상시 전원 제품이지만 슬리피 엔드 디바이스입니다. 즉 중계기(라우터, 리피터) 역할은 못합니다.
- 중성선이 없어도 되는 제품은 대개 이렇습니다. 중성선이 없으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계기 역할은 주지 않는 것입니다.
- 버튼 1,2,3의 On/Off 가 가능합니다.
- 버튼 1,2,3,4의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 전기가 들어왔을 때 버튼 1,2,3의 행동(Power-on behavior)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전원이 들어왔을 때 [켜기 / 끄기 / 상태 반전 / 이전 상태 기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5. 사용기 및 평가
평점: 할인가 기준 8/10
- 평상시 가격은 7~8만원인데, 할인이 있으면 4.5~5만원 정도입니다. 역대 최처가는 2버튼 2채널 2.8만원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 11번가 마트플러스(슈팅배송) / 알리익스프레스 한국배송 등에서 판매 중인데, 알리 한국배송이 행사도 자주 하고 저렴한 편입니다.
- 저는 LED 조명이 있는 네 곳에 설치했는데 모두 잔광이 없습니다. 잔광 문제를 겪다가 이 제품으로 바꾼 후 해결되었다는 리뷰도 많은 것을 보면, 설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다만 그 중 한 개는 페어링 전에 잠깐 잔광이 있었습니다. 8W 전구 하나가 연결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페어링하고 나서는 잔광이 없습니다.
- 모든 지그비 모드에서 모든 버튼을 decoupled (스마트 스위치 모드)로 놓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스마트 기능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리적으로 켜고 끌 수는 있는데, 스마트 기능은 안 되었던 것을 보면, 소프트웨어가 뻗은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1번 스위치를 릴레이 모드로 놓았습니다. 그 뒤로는 문제가 생긴 적이 없습니다.
- 릴레이 방식을 사용할 때 딱! 소리가 나는 점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버튼 아래쪽을 눌러 켜고 끄는(토글) 방식인데, 버튼이 살짝 부드럽고 미끄러워서 아래쪽 버튼도 실수로 누르기 쉬운 구조입니다.
- 설명서는 상자 안에도 있고, 아카라 공식 사이트에도 있습니다 [링크]. 공식 유튜브 영상[링크]에 설치 방법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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